[르포] 석탄도시의 변신…태백,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변화 시동
“88년 역사의 굴뚝이 멈췄지만 이제는 바람이 도시를 움직입니다. 주민들은 벌써 3단계 착공을 기다리고 있어요.” 지난 13일 국내 첫 주민참여형 풍력단지인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를 찾았다. 한때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을 캐내던 장성광업소에서 차량으로 20여분을 더 올라가자 가덕산 자락을 따라 늘어선 거대한 풍력기 17기가 눈앞에 펼쳐졌다. 회전 날개 하나의 길이만 60m가 넘는 풍력기는 웅장한 자태로 바람을 품고 있었다. 1936년 문을 연 장성광업소는 지난해 8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. 전

